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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라인업 강화…'올라운드 SUV' 평가 비결은

등록 2023.12.08 1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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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주행 성능, 경제성 갖춰

4륜 모델보다 350만원 저렴한 가격

CR-V 라인업 강화, 판매 반등 계기될까

[서울=뉴시스] 혼다 CR-V 하이브리드 2WD (사진=혼다) 2023.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혼다 CR-V 하이브리드 2WD (사진=혼다) 2023.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혼다코리아(혼다)가 주력 모델인 준중형 SUV CR-V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운 트림(등급)의 신차는 가성비가 뛰어나면서도 도심과 아웃도어를 포함한 모든 상황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올라운드' SUV라는 설명이다. 혼다의 올해 국내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CR-V 라인업 강화가 판매 반등의 전환점이 될 지 주목된다.

혼다는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혼다는 CR-V 라인업을 ▲터보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까지 3개로 강화했다.

이 차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함께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모터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34 kg∙m이며,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의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 조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15.1㎞/L이며, 저공해자동차 2종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전국 공영주차장 주차료와 혼잡통행료 할인은 물론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혼다는 이 차에 차세대 운전자 주행보조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과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혼다는 기존 4륜 모델 대비 가격을 낮췄다.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가격은 부가세 포함 5240만원으로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5590만원)보다 350만원 싸다.

업계 시선은 CR-V 라인업 강화를 통한 혼다 판매 회복 여부에 쏠린다.

올해 같은 일본 회사인 토요타그룹이 국내 판매 약진을 거듭하는 반면 혼다 실적은 그야말로 처참한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혼다 판매량은 전년보다 58% 급감한 1234대에 그쳤다. 특히 경쟁사 대비 부실한 라인업과 마케팅 실패가 판매 부진 원인으로 지목된다.

혼다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 CR-V를 총 692대 팔았다. 이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합친 수치로 같은 기간 혼다 전체 판매(1047대)의 약 66%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CR-V (사진=혼다) 2023.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CR-V (사진=혼다) 2023.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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