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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품은 양키스, '광폭 행보' 지속?…日투수 야마모토 만난다

등록 2023.12.08 16: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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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지난주 야마모토 만나…영입 경쟁 치열

[오사카=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즈와 WBC 일본 대표팀의 경기, 일본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역투하고 있다. 2023.03.06. mangusta@newsis.com

[오사카=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즈와 WBC 일본 대표팀의 경기, 일본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역투하고 있다. 2023.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MLB)의 스타 외야수 후안 소토(25)를 영입한 뉴욕 양키스가 이번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소토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한 양키스는 이제 선발 로테이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들은 투수 야마모토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이번 비시즌에 트레이드로 소토를 비롯해 알렉스 버두고, 트렌트 그리샴을 품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소토는 빅리그 통산 160홈런을 때려낸 검증된 강타자다. 준수한 타격 능력을 갖춘 버두고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생산한 그리샴도 양키스 외야에 힘을 보탠다.

선발 투수 보강도 노리는 양키스는 다음 영입 대상으로 야마모토를 점찍었다. 2017년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프로야구(NPB)에 데뷔한 야마모토는 통산 70승 29패 3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과 3년 연속 NPB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양키스는 조만간 야마모토에게 구체적인 영입 의사를 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키스가 오는 12일 야마모토와 만난다"고 전했다.

야마모토 영입전에 뛰어든 뉴욕 메츠는 이미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7일 "스티븐 코언 메츠 구단주와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사장이 지난주 일본을 찾아 야마모토와 가족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양키스와 메츠의 야마모토 영입 경쟁에 관해 "두 팀 모두 야마모토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영입전이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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