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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부산 서면 '만남의 장소'에 뜬 무신사 스탠다드…"지역 상권 활성화"

등록 2023.12.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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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29일 서면점 오픈…전국 5번째 매장

시그니처향 '미스틱 우드', 대형 미디어월로 오감 자극

[부산=뉴시스] 이혜원 기자 = 28일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 전경. march1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혜원 기자 = 28일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 전경.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혜원 기자 = "부산 서면 지역에 저희 브랜드 뿐 만 아니라, 이 거리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공식 오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에 찾은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은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부산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건물 1~3층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두번째 매장이다.

전국 다섯번째 오프라인 스토어이기도 하다. 앞서 2021년 5월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시작으로 ▲강남(지난해 7월) ▲대구 동성로(올해 9월) ▲성수(올해 10월)가 문을 연 바 있다.

쥬디스태화는 서면 내 '만남의 장소'로 통할 만큼 누구에게나 익숙한 장소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곳에 무채색 기반의 모던하고 시크한 느낌을 살린 대형 매장을 선보였다.

1층 전면은 통유리로 마감해 개방감있는 공간 연출을 완성했다.

우선 문을 열면 향긋한 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의 시그니처 향인 '미스틱 우드'를 통해 공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1층 전면에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시즌별 컬렉션을 시각적인 영상 콘텐츠로 선보인다.

1층 계단 우측에 계산대가 있는데, 호텔 로비와 같은 인상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쇼핑백을 들고 매장을 나서는 순간까지 고객을 정중히 대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찾은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은 약 1000개 이상의 상품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

서울 강남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1층에는 남성 시즌 메인 상품이, 2층에는 남성 필수 아이템이, 3층은 여성 패션 및 잡화 상품이 채워져 있었다.

2층과 3층에는 총 15개의 피팅룸이 설치돼 있었고,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의 시그니처 공간인 '라이브 피팅룸' 또한 마련돼 있었다.

'라이브 피팅룸'의 경우 스탠바이미를 통해 화면 미러링이 가능하고 색 변경이 가능한 조명을 설치해 숏폼 촬영에 최적화 돼 있었다.
[부산=뉴시스] 이혜원 기자 = 2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에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과 협업한 상품이 놓여있다. march1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혜원 기자 = 2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에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과 협업한 상품이 놓여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2층에는 오직 서면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을 위한 공간도 있었다.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과 협업한 티셔츠와 스트링백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가 아트워크로 그려져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 매장 외관에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픽업 락커'가 자리하고 있다.

오후 7시까지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7시 이후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상품에 한해 픽업이 가능하며, 재고 유무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만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대를 하는 모습이었다.

선진영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실 실장은 "서면점 오픈을 위해 6개월 이상 준비해왔다"며 "한번도 진출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게 됐는데, 이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선 실장은 이어 "공식 오픈 전부터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고 있다"며 "서면 지역에 저희 브랜드 뿐 만 아니라, 이 거리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뉴시스] 이혜원 기자 = 2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혜원 기자 = 2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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