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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재명 퇴원에 "측근 비호 아닌 국민 위한 정치 부탁"

등록 2024.01.10 16:35:25수정 2024.01.10 16: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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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야 폭주로 타협 무너졌지만 신뢰 회복할 것"

"욕설 내놓는 분들에게 이대표 진심 닿길 바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고 있다. 2024.01.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고 있다. 2024.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당무에 복귀하시면 측근 비호, 내 편 지키기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증오의 정치, 대결 정치를 끝내자'는 말씀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증오가 정치 공세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존중과 공존을 말하는 이 대표님의 진심이 욕설과 혐오의 언어를 내놓는 그분들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멈춤 없이 보여줬던 이 대표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불과 하루 전 거야의 폭주로 타협의 정치가 무너졌지만, 국민의힘은 정치 신뢰 회복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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