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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갈등 일단락…진주시 승소

등록 2024.01.16 1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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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상고 기각…시, 문화예술 위상 높이는 핵심시설로 조성

[진주=뉴시스] 진주시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조감도.(사진=뉴시스DB).2024.01.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조감도.(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을 둘러싼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대법원 3부가 최근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모임인 다목적문화센터건립반대추진협의회가 제기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변경) 결정 취소'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으로 기각됐다.

항소심에서는 사업의 공익상 필요성이 인정되고 주민 재산권 및 주거권 침해에도 진주시가 대안을 강구하고 적시했다며 진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1심은 반대 주민들이 일부 승소했지만 2심에서는 진주시가 승소한 바 있다.

1심에서는 주민들의 주거·재산권이 과도하게 제한될 우려가 있으며 사업 추진의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주민들이 일부 승소했다.

시의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천전동, 성북동 일원에 추진 중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비거테마공원, 전통문화체험관, 진주대첩광장 조성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등 지역 내 여러 사업과 연계되어 진주시를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역 핵심 거점시설이다.

다목적 문화센터는 망경동 4-1 일원에 부지 7320㎡, 연면적 8430㎡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중·소형 공연장, 문화관, 전시관, 지역커뮤니티공간, 편의시설 등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문화도시로서 진주시의 위상 제고와 시민들에게 높은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및 도시재생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는 천전동 일원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의 보상 절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다목적 문화센터가 그 본래의 기능과 함께 진주성, 촉석루와 어우러지는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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