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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E클래스·5시리즈…준대형 세단 '3파전' 시작됐다

등록 2024.01.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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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브랜드 심장' 신형 E클래스 국내 출시

BMW 5시리즈, 제네시스 G80과 정면 대결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1.1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준대형 럭셔리 세단 경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지난해 말 BMW의 볼륨 모델인 5시리즈(8세대)가 출시된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벤츠)의 심장으로 불리는 E클래스(11세대)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여기에 지난해에만 4만대 넘게 팔리며 '국내 럭셔리 준대형 세단의 자존심'으로 여겨지는 제네시스 G80도 지난해 말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해 출시된다. 3개 모델 모두 국내에서 입지가 탄탄해, 올해 준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패권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11세대 완전 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공개되고 있다. 2024.01.1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11세대 완전 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공개되고 있다. 2024.01.19. [email protected]


20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전날 신형 E클래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벤츠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을 내놨다.

벤츠의 핵심 모델이자 브랜드 심장으로 불리는 E클래스는 75년 이상 역사를 통해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 모델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경험, 더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서울=뉴시스] BMW 뉴 5시리즈. (사진=BMW 제공) 2023.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BMW 뉴 5시리즈. (사진=BMW 제공) 2023.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업계는 E클래스의 맞수로 BMW 5시리즈를 꼽는다. BMW는 지난해 국내에서 5시리즈를 2만1411대 팔았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5시리즈보다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클래스(2만3642대)뿐이다.

특히 BMW는 지난해 10월 5시리즈 8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국내에 내놓고, 라인업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 i5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신형 5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주행 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갖췄다.
[서울=뉴시스] G80 신형 (사진=제네시스) 2024.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80 신형 (사진=제네시스) 2024.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을 상대하는 국산 세단 모델도 만만치 않다. 제네시스가 지난해 말 4년여 만에 내놓은 G80 부분변경 모델(G80)이 주인공이다.

제네시스는 G80을 새롭게 내놓으며 파격적인 변화를 꾀하기보다 소비자로부터 호평 받았던 기존 디자인을 유지했다.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기존 틀을 유지하되, 더 정교하면서 럭셔리하게 바뀌었다는 평가다.

실내의 하이라이트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다. 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가 나눠져 있던 전작보다 확실히 세련된 느낌을 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E클래스는 '럭셔리', 5시리즈는 '주행 재미'라는 차량 콘셉트가 확실하다"며 "G80은 국내에서 법인차로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데다, 정비 편의성과 선택 옵션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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