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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이현재 교수, 한국여성학회 제40대 학회장 취임

등록 2024.02.28 08: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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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한국여성학회, 학회장에 이현재 교수 취임

한국여성학회, '40+ 춘계학술대회' 개최 예정

서울시립대가 이현재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가 지난 1월 한국여성학회 제40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립대가 이현재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가 지난 1월 한국여성학회 제40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는 본교 이현재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가 지난 1월 한국여성학회 제40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여성학회는 1985년 창립 이후 한국 여성학 발전에 기여해 온 학술 단체로서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여성관·가부장제젠더·섹슈얼리티·노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학술 교류를 활성화해왔다. 아시아 최초로 2005년 세계여성학대회를 개최했다. 현재 회원수는 1026명이다.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한국여성학회 40+’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여성학 40년 역사와 성찰을 이야기하는 ‘백 투 더 퓨처’ 세션과 지난 10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들을 살펴보는 ‘디지털 페미니즘의 이슈들’, ‘생태-돌봄’으로의 전환 세션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트휴먼 페미니즘'과 '신유물론 페미니즘'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현재 학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여성·사회철학을 전공했다. 한국여성철학회 편집위원장, 부회장, 한국여성학회 연구이사, 대외협력이사,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여성가족부 성평등문화확산 태스크포스(TF)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책 개선에도 기여했다.

이 학회장은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에 재직하면서 도시인문학이라는 인문융복합 분야를 개척하고, 최근에는 포스트휴먼 페미니즘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인간과 비인간을 아우르는 보편적 돌봄 전환이라는 의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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