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루타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시범경기 타율 0.714
![[피닉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4.03.04](https://img1.newsis.com/2024/03/04/NISI20240304_0000914811_web.jpg?rnd=20240304090119)
[피닉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4.03.04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오스틴 곰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 때 3루까지 나아간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했다.
2회말에는 장타를 뿜어냈다. 1사 2루의 찬스에서 곰버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프리먼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2루수의 송구 실책을 틈 타 홈을 밟았다.
오타니는 3회말 1사 1, 2루에서는 우완 투수 노아 데이비스를 상대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1루를 밟은 오타니는 대주자 미겔 바르가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32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에는 투타 겸업을 하지 못한다. 팔꿈치 재활을 이어가면서 타자로만 뛸 예정이다.
수술을 받은 만큼 다저스는 신중하게 오타니의 몸 상태를 살피고 있지만,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이다.
이날까지 오타니의 세 차례 시범경기 타율은 0.714(7타수 5안타)에 달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시범경기에 나서기 시작해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오타니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오는 20~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출전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7-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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