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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참여형 재판극 2편 공연

등록 2024.03.06 1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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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예외와 관습', 6월 '사슴 코딱코의 재판'

관객이 배심원이 돼 함께 만드는 열린 공연

[안산=뉴시스] 연극 '사슴 코딱코의 재판' (사진=안산문화재단 제공)2024.03.06.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연극 '사슴 코딱코의 재판' (사진=안산문화재단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안산문화재단이 영유아,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이 배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두 편의 연극을 상연한다.

재단은 오는 5월 16~17일 '예외와 관습'에 이어 6월 27~29일 '사슴 코딱코의 재판'을 상연한다.

예외와 관습은 세계적인 극작가 브레히트의 원작 희곡에 나오는 시 형태의 대사에 박진규 음악감독이 곡을 붙여 노래로 완성한 극이다. 연극보다 뮤지컬다운 움직임과 노래로 극을 표현해 음악극에 가깝다. '연극집단 반'이 공연한다.

연극은 사업을 위해 다른 도시로 가야하는 상인과 길잡이, 짐꾼 등 3명이 사막을 건너는 여행을 하면서 벌어진 사건으로 구성된다. 극 후반부에 사건을 놓고 재판이 진행되고 관객은 배심원이 돼 재판에 참여할 수 있다. 과거와 현대사회를 자연스럽게 비교하며 생각할 지점과 울림을 만들어낸다.

사슴 코딱코의 재판은 어린이 청소년 뮤지컬 창작예술단체인 ‘엠제이플래닛’ 제작으로 2023년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공식 초청되며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연 많은 사슴 ‘코딱코’의 재판 날, 무대에서는 어린이 관객들의 소신발언과 의사표현을 기꺼이 허락한다. 관객 모두 배심원이 돼 유죄와 무죄를 가리게 된다.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코딱코 사건을 바라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예외와 관습 예매는 오는 7일부터, 사슴 코딱코의 재판 예매는 오는 14일부터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관람료 50%를 지원하는 안산문화재단 '키움티켓' 선정작이다.

자세한 공연소개와 할인정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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