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동해안 100mm 폭우…고지대 1~5cm '5월의 눈'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산지에 눈이 쌓이고 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는 모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100m의 폭우와 고지대에는 1~5cm의 5월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강원 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 그 밖의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강원 산지는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이 기간에는 대기 상층의 영하 25도 이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이날 밤부터 16일까지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강원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상과 대화퇴 등 동쪽 먼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50~80km/h(14~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0~6.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강원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20~60mm(많은 곳 동해안 80mm 이상, 산지 100mm 이상), 강원 내륙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 기간동안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에서 1~5cm의 5월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싸락우박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 점검 및 과수의 낙화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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