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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스가 던진 바이오헬스 화두는 'AI'…신기술 쏟아졌다

등록 2024.03.15 06:01:00수정 2024.03.15 09: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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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센·뷰노 등 AI 기술 접목한 제품 선보여

GE헬스케어, AI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키메스) 2024'가 개막했다. 이날 의료AI 기업 웨이센 관계자가 참관객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웨이센 제공) 2024.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키메스) 2024'가 개막했다. 이날 의료AI 기업 웨이센 관계자가 참관객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웨이센 제공) 2024.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키메스) 2024’.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인 키메스에는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웨이센, 뷰노, 메디웨일 등 국내 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 소개에 한창이었다. 부스 모객을 통한 광고전도 뜨거웠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루트로닉은 프랑스에서 공수한 향으로 부스를 채웠고, 인바디는 주력인 체성분 체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15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키메스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나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키메스는 모든 산업에서 불붙은 인공지능(AI) 경쟁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어떻게 바꿀지 엿보는 자리라는 평가다. 특히 웨이센, 뷰노, 메디웨일 등이 AI기반 의료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웨이센은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인공지능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와 같이 상용화 중인 제품을 소개했다. 또 현재 연구개발(R&D) 중인 디지털 치료제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웨이센 관계자는 "의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에서 상용화된 제품과 시장에 선보일 R&D 제품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국내·외 참관객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의료 AI 기업 뷰노는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키오스크 타입의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K30’의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뷰노는 지난 해 1월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를 포함해 혈압계, 체온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 3종과 건강관리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Hativ)를 출시했다. 이는 뷰노의 첫 기업-소비자(B2C) 진출 사례다.

뷰노는 올해 키메스에서 처음으로 키오스크 타입의 병원 및 공공기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K30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뷰노는 하티브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시장을 가정에서 전문기관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 가운데는 GE헬스케어 코리아가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
 
산부인과·여성 진단분야 특화 초음파  '볼루손(Voluson)' 시리즈는 AI가 실시간으로 뷰를 인식하고 좋은 이미지인지 분석 후 자동 저장까지 도와주는 소노리스트 라이브(SonoLystLive)를 제공한다. 또 자궁근종의 위치와 자궁과의 관계를 3D로 보여줘 동료 및 환자와의 의사 소통을 단순화해 도움을 주는 파이브로이드 매핑(Fibroid Mapping)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효율적 업무를 지원한다.

GE헬스케어 관계자는 "'에어 리콘 DL(AIR Recon DL)'은 자기공명영상(MRI) 딥러닝 재구성 기능으로 AI를 기반으로 스캔 시간을 현저히 단축한다"며 "짧은 검사 시간에도 높은 신호대잡음비(SNR)과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우수한 화질의 영상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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