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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100여명, 고독사 예방·느린 학습자 지원 등 기술 공유

등록 2024.03.2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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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기술 동행 네트워크 28일 개최

[서울=뉴시스]2024년 제1회 기술동행 네트워크 홍보카드. 2024.03.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4년 제1회 기술동행 네트워크 홍보카드. 2024.03.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약자들의 일상 편의를 돕는 일명 '약자 동행 기술'에 관심이 있는 민·관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현장 활용 방안을 찾는다.

서울시는 시·자치구와 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해 기업과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2024년 제1회 기술 동행 네트워크'를 오는 28일 오후 3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첫 출범한 '기술 동행 네트워크'는 약자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뜻을 함께할 기업, 공공기관,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인 협의체다.

지난 세 차례 행사에는 매회마다 약 100여명 기업인, 공무원, 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자 관련 혁신 기술 소개, 약자 기술 실증 사례 공유, 참석자 네트워킹 등을 통해 약자 기술 개발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루키스가 고독사 예방 관리를 위해 자동 안부 확인, 긴급 신고 기능이 통합된 표준 통합 플랫폼 '똑똑안부확인 서비스'를 소개한다.
 
㈜프레도가 개발한 AI학습프로그램인 'Ai플레도'는 블록을 통해 발달 장애 아동이나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 느린 학습자의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인핸드플러스는 인공지능(AI) 스마트워치 기반 개인 맞춤형 원격환자 점검 제품인 인핸드워치 등을 소개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유재언 교수가 '복지 분야 혁신 기술 수요 및 정책 방향에 따른 기술 개발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립재활원과 조달청 등 정부 기관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약자 기술 관련 지원 사업 소개와 현장 질의 응답이 이뤄진다.

참가 희망자는 구글폼(https://forms.gle/M6YsfPd974FWUGJa7)으로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약자를 위한 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조미숙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기술 동행 네트워크는 기업, 투자사, 공공 기관,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각각의 역량과 자원을 모아 약자에게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그 기술이 약자들의 생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약자를 위한 기술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협의체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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