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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필수 의료 책임의료기관 14곳 추가 지정

등록 2024.03.27 16:56:42수정 2024.03.27 18: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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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권역 책임의료기관 17곳·지역 55곳 지정 완료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 책임의료기관 1곳, 지역 책임의료기관 13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충남지역의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이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한림대성심병원(경기 안양권), 인천세종병원(인천 동북권), 광주기독병원(광주 동남권), 울산병원(울산 동북권), 명지병원(충북 제천권), 원광대학교병원(전북 익산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경북 경주권) 등 13개 기관이다.

이에 따라 전국에 권역 책임의료기관 17곳, 지역 책임의료기관 55곳의 지정이 완료됐다. 지정된 의료기관은 지역 필수 의료 연계·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 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기획·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70개) 단위에서 필수 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역할을 한다.

또 책임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하고 정부 지정센터,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 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병원 간 이송),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가 지정이 필요한 지역 책임의료기관 1곳에 대해서는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재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관할 시·도에 문의해 다음 달 9일까지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재공모 대상 지역은 부산서부, 부산동부, 대구동북, 광주광서, 세종, 대전서부, 대전동부, 춘천권, 남양주권, 여수시, 나주권, 해남권, 영광권, 진주권, 제주시 등이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책임의료기관이 지역 필수 의료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의료 자원 관리 및 평가 등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겠다"며 "성과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 책임의료기관을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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