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인천·수원서 "범죄자들 아닌 우릴 선택해달라"(종합)
수원·용인·화성·오산 후보자들과 함께 선거 유세
오전 인천서 중앙선대위 회의 및 거리인사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 지배하는 거 두고보면 안돼"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서 지역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7.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27/NISI20240327_0020282089_web.jpg?rnd=20240327180314)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서 지역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험지인 인천과 반도체벨트의 주요 격전지인 수원을 찾아 여당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원 올림픽공원을 방문해 수원과 용인, 화성, 오산에 출마하는 후보자 14명을 소개했다.
그는 "수원에 오는 것이 4번째다. 경기남부는 그만큼 각별한 곳"이라며 "이렇게 모인 이유는 반도체 벨트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의 '반도체 굴기'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결기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년간 662조를 반도체 사업에, 경기남부에 투입하기로 약속했다"면서 "그에 따른 진행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벨트에 국민의힘 후보들이 진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 위원장은 "세계 각국은 엄청난 자원의 보조금을 쏫고 반도체 사업을 마치 국가 간 전쟁처럼 치르고 있다. 저희도 뒤질 수 없다 거기서 지면 나라가 운영되기 어렵다"면서 "정치가 반도체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 경기남부 후보들이 22대 국회 첫 번째 법안으로 '반도체 사업 지원 특별법'을 공동 발의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후 김현준(수원갑), 최영근(화성병), 유경준(화성정), 박재순(수원무),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고석(용인병), 한정민(화성을), 홍윤오(수원을), 김효은(오산), 이원모(용인갑), 이상철(용인을), 홍형선(화성갑), 강철호(용인정) 등 후보자가 차례로 나와 자신을 소개했다.
후보자들에 대한 소개가 끝나자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하며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과 조국은 자기가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정치를 한다"면서 "감옥 가기 직전에 있는 사람이 반도체 사업과 자기가 감옥에 안가는 것 중에 어떤 것을 우선을 두겠나, 저라도 감옥에 안 가는 것에 우선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 지배하는거 두고 볼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이 정치를 범죄자들 때문에 못하는 것을 두고 볼 것인가"라면서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에는 인천에서 거리인사를 진행했다. 인천 모래내시장에서 인천 남동갑과 남동을에 출마하는 손범규, 손재경 후보자를 소개하며 "이 두분은 인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분이다. 정말 일하고 후보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하며 "인천이 지금까지 충분히 발전해왔나,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중앙정부가 지방 시장을 직접적인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모래내시장 전통시장 상인회장께서 저에게 지원할 방안을 말씀했는데, 지금 구조로는 전통시장 지원할 방법이 우리가 지자체에 협조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면서 "중앙정부가 직접 전통시장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하대 인근에 있는 인하 문화의거리를 방문해 윤상현 후보자와 함께 청년층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 정책은 청년 미래를 책임지는 정책이다. 미래를 향한 정책"이라며 대학생들을 향해 "여러분을 위한 정책, 여러분을 마음에 담는 정책을 준비하고 제시하고 있다. 청년 여러분을 찾아뵙고 청년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책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한 위원장과 윤 후보자는 연단에 잠시 오른 인하대 정치학과 학생의 손을 잡고 함께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의 연설이 끝나자 60대 여성 지지자가 한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인천 현장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 인천의 교통 격차 해소를 약속했다.
그는 "인천은 수도권 격차해소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라면서 "국민의힘은 인천의 교통 격차 해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발 KTX와 GTX-B 등 초고속 교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인천과 서울에 주요 도시를 잇는 교통 혁명을 통해서 교통의 상전벽해를 이루고 인천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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