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동훈, '명룡대전' 인천 계양 찾아 "범죄자 심판 못하면 민생 없어"

등록 2024.03.30 16:39:11수정 2024.03.30 16:4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 "부족한 점 눈치 안 보고 고칠 것"

원 "전 그놈과 달라…정직하게 할 것"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역 인근에서 원희룡(계양을), 최원식(계양갑) 후보의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30. suncho21@newsis.com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역 인근에서 원희룡(계양을), 최원식(계양갑) 후보의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30. [email protected]



[서울·인천=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4·10 총선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인천 계양을을 찾아 상대당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를 심판하지 않으면 민생이고 정치개혁이고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계산역 집중유세에서 최원식(계양갑), 원희룡(계양을) 후보를 지원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범죄자 심판,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정치개혁이고 민생개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양에서의 승부가 대한민국에서의 승부"라며 "그런데 이것을 승부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범죄자를 정치에서 치워버리겠다는 사람과 자기 감옥 안 가기 위해 당선되겠다는 사람과 이게 승부가 되는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정부가 여러분 마음에 쏙 들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 안다"며 "그렇지만 우리는 바뀌었다. 여러분이 지적해주면 그걸 바로바로 반응해서 반성하고 보완하는 유연성 있는 정당이고, 여러분 눈높이만 바라보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부족한 점이 있으면 고칠 것이다. 저는 눈치 안 보고 고친다"며 "법 지키면서 사는 선량한 사람들이 법 지키지 않는 사람 지배를 받아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저희를 지켜달라 말하지 않을 것이다. 저희가 국민을 지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후보는 "이번에 계양은 반드시 바뀐다"며 "국민들이 정치하는 놈들이라고 한다. 그놈이 그놈이지 너도 그놈 아니냐. 저는 분명히 얘기한다. 저는 그놈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이 후보는 죽었다 깨어날 수 없는 정치 슬로건. 무엇보다도 정직하게 하겠다"며 "이 후보 듣고 있나. 듣고 있다면 따라 해보라. 정직하게 하겠다"고 비꼬았다.

원 후보는 이 후보의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비판하면서 "수도권 서민, 청년들, 출퇴근 직장인들 모두가 도움받을 수 있는 수도권 원패스 책임지고 진행하겠다"며 "갑자기 총선되니 25만원을 준다고요. 우리는 그 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진짜 서민들에게 평생 혜택을 주겠다"고 주장했다.

최원식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사법연수원 동기고 원희룡 후보는 대학 1년 후배"라며 "대선때 이 후보가 같이 하자는 연락이 왔는데 대장동 사건이 터지면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 사람과 어떻게 같이 일할 수 있겠나. 그럴 수 없어서 자신있게 원 후보와 일하겠다 나섰다"고 덧붙였다.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역 인근에서 원희룡(계양을), 최원식(계양갑) 후보의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30. suncho21@newsis.com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역 인근에서 원희룡(계양을), 최원식(계양갑) 후보의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3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