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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진영 가처분 패소에 "언론 입틀막 시도에 대한 정당한 판결"

등록 2024.04.07 1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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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혹 보도한 언론 입틀막 시도…국민 대표 자격 없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장진영 동작구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장진영 동작구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후보를 겨냥해 "언론 검증보도를 입틀막하려 한 후보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신현영 중앙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낸 서면브리핑에서 법원이 장 후보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언론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보도된 의혹을 해명하는 대신 언론을 '입틀막'하려고 한 무도한 후보자에게 법원이 정당한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장 후보는 파렴치하게 언론의 검증 보도를 틀어막지 말고 지금이라도 본인에 대한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라"며 "부친이 7억 1000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맹지는 정말 지역조합을 돕기 위한 매수였나. 개발조합이 설치되기도 전에 사들인 흑석동 부동산은 정말 투기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 "부친이 이사로 재직 중인 금융 기관에 거의 토지 대금의 가액에 가까운 대출을 받은 것, 일반 국민의 시선에서 어떻게 보이냐"며 "심지어 소송을 걸 엄두조차 못 낸 미등록 부동산 개발업, 재산의 축소 신고 의혹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국민께 깜깜이 선택을 강요할 게 아니라 의혹에 답했어야 하며, 의혹에 답할 자신이 없다면 후보직을 내려 놓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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