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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을 3차원으로…서울시, 3D지도 'S-Map' 최신버전 공개

등록 2024.04.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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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도로 중심 디지털 트윈 가상공간 구현

독일에 있는 유물 7점, 가상박물관에 전시

[서울=뉴시스]한강정밀모델.

[서울=뉴시스]한강정밀모델.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항공사진, 항공라이다 및 드론영상 등을 활용한 최신 도시공간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오는 12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트윈 서울 에스맵(S-MAP)은 서울 전역을 3D 지도로 구현해 행정, 환경, 시민생활 등 도시정보를 결합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지도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S-Map에서는 ▲한강 본류 및 4대 지천(중랑천, 홍제천, 탄천, 안양천) 수변공원 및 주요시설을 실감형 공간정보로 구축 ▲한강 바닥 지형의 3차원 제공 ▲2차선 이상 모든 도로의 정밀도로면을 제공한다.

이는 '한강리버 버스', '자율주행 모니터링', 'UAM 안전 운항', '드론길 적정검토' 등 미래도시 기초 데이터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해외 미환수 유물을 볼 수 있는 가상박물관도 서비스 확대된다. 독일 작센주에 있는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속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박물관에 소장된 우리나라 유물 7점(청자양각연판문발, 청채음각화훼문병, 백석제화장구, 업경대, 옥떨잠, 필통, 금동보살입상)을 촬영·가공해 현지에 전시된 유물과 똑같은 빛감 및 재질로 디지털 가상박물관에 전시한다.

시는 다양한 아이디어 실증과 오픈마켓을 통한 기술 공유 및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생, 전문연구가, 민간기업 등이 보유한 자료의 공간정보 융복합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S-Map 오픈랩'을 고도화한다.

S-Map 오픈랩은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우리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공간정보를 가공없이 클릭만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며, 대중적인 오픈소스 GIS프로그램(QGIS)과 연계·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기존의 디지털 트윈 S-Map은 도시계획, 기후환경, 교통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3차원 기반의 디지털 공간지도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면, 새롭게 시민에게 공개하는 S-Map은 현실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는 서울의 옛 모습, 유물 등 다양한 새로운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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