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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두산 이승엽 감독 "양의지 홈런으로 분위기 가져와"

등록 2024.04.10 1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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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에 7-4 승리

두산 베어스 양의지. (사진=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 베어스 양의지. (사진=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역전 결승홈런을 날린 양의지를 칭찬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흔들리며 2점을 먼저 내줬지만, 1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정수빈,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상대 선발 문동주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단숨에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2연승을 가져갔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양의지는 역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톱타자 정수빈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알칸타라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네 번째 등판 만에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양의지가 홈런을 때려 경기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승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정수빈은 올해도 톱타자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주고 있고 허경민도 2번에서 더할 나위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알칸타라의 첫 승을 축하한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산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을 선발로 예고했다. 브랜든은 올해 3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1.06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낸다. 11년 간의 빅리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은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8.36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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