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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 이연희 당선 "유권자 요구에 부응, 흥덕 발전 이끌 터"

등록 2024.04.11 0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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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2대 총선 충북 청주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10일 오후 당선이 유력하자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4.04.11.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2대 총선 충북 청주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10일 오후 당선이 유력하자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22대 총선 충북 청주 흥덕에서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11일 오전 4시30분 기준 청주 흥덕 선거구 개표가 99.96%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가 투표율 51.76%(7만2348표)를 찍어, 김 후보(44.58%, 6만2319표)를 1만209표(7.18%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53.7%로 김 후보(42.6%)를 11.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친명(친이재명)계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출신인 이 후보는 민주당 흥덕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계 3선 현역 도종환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흥덕은 17~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20년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민주당 텃밭으로 통한다. '경선 승리=당선' 공식이 통용되는 선거구로 민주당 후보의 무난한 본선 승리가 예상됐다.

이 후보가 개표 결과 당선을 확정 지으면 22대 국회에 입성할 초선 의원이 된다.

그는 충북 옥천 출생으로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민주당 충북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상황실장을 지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선거 막판까지 상대 후보와 고발전이 이어졌다. 견해는?

"이번 선거의 가장 기본적인 축은 견제라고 봤다. 상대 후보에게 국민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정책 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상대 후보가 계속 네거티브 비방 선거로 일관했다. 끝까지 참고 정치적 선거를 하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을 시민들이 평가했다고 생각한다."

-초선 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해결 과제는?

"흥덕구는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이 있다. 시의원, 동네 이장과 피해 지역을 찾아 배수펌프 시설을 점검하고 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 경제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민생협력 지원금을 당에서 제시한 국민 1인당 25만 원, 가구당 100만 원을 추경에 편성해 지역화폐를 발급하고 골목 상권을 살리는 일부터 추진하겠다."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유권자들이 표를 모아준 것은 흥덕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요청한 것으로 생각한다. 변화 요구에 맞게 사람이 바뀌면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면 청주가 확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드리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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