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립대, 조리 로봇으로 900인분 무료 식사 제공

등록 2024.04.16 14:17:34수정 2024.04.16 16:2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동문기업 만다린 로보틱스와 협력…3일간 행사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시립대는 만다린로보틱스와 협력해 시험 기간 중인 재학생 900여 명에게 조리 로봇으로 만든 무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지난 15일 원용걸 총장은 학생에게 직접 배식하며 격려에 나섰다. (사진=서울시립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립대는 만다린로보틱스와 협력해 시험 기간 중인 재학생 900여 명에게 조리 로봇으로 만든 무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지난 15일 원용걸 총장은 학생에게 직접 배식하며 격려에 나섰다. (사진=서울시립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는 만다린로보틱스와 협력해 시험 기간 중인 재학생 900여 명에게 조리 로봇으로 만든 무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사계'는 교내 동문 기업인 만다린로보틱스와 함께 중간고사 기간 공부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야식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지난 15일 시작돼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3일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학생회관 2층 아느칸 식당에서 총 900명의 재학생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첫날인 15일에는 원용걸 총장이 직접 배식을 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조리 로봇 '로보틱 웍'은 식재료를 투입하면 입력된 메뉴에 맞게 불 조절부터 웍질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준비된 300인분은 매진됐다. 대학 식당 최초로 선보인 조리 로봇 시연에 학생들의 이목이 쏠렸다. 로보틱 웍은 1일차에 '만다린 중화비빔밥'을 제공했고, 2일차에는 '총학이 사계 버섯덮밥'을 조리했다. 3일차에는 '다 먹으면 A학점 간짜장밥'이 준비될 예정이다.

만다린로보틱스 김민규 대표는 "우리 회사의 조리로봇을 통해 후배들이 정통 웍 요리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