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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상 자위대 헬기 2대 바다 추락…1명 사망·7명 실종

등록 2024.04.21 11:26:58수정 2024.04.21 1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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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충돌한 듯"

[서울=뉴시스] 일본 해상자위대 SH-60K 헬기 (사진 출처: NHK) 2024.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해상자위대 SH-60K 헬기 (사진 출처: NHK) 2024.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SH-60K 초계 헬기 2대가 야간 훈련 도중 바다로 추락해 대원 8명 중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고 NHK,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8분께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태평양섬 이즈제도 앞 바다에서 훈련하던 SH-60K 헬기 1대가 통신이 두절됐다.

이후 같은 해역에서 같은 날 오후 11시4분께 또 다른 SH-60K 헬기 통신이 끊겼다.

현장 주변에서 사고 헬기 블랙박스 2개와 회전 날개(블레이드) 등 기체 일부가 발견됐다고 NHK는 전했다.

방위성은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상 자위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같은 기종의 비행 훈련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방위성은 현재 호위함과 항공기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전개 중이다.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은 헬기 추락 사고에 타국이 연루됐을 가능성은 없다며 실종자 구출 및 수색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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