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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홍수 대비상황 점검"…환경부, 안전주간 운영

등록 2024.04.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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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지자체 대상 간담회 개최

합동훈련·연수회·토론회도 진행 예정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월3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AI홍수예보체계의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홍수 및 방재 전문가와 함께 홍수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4.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월3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AI홍수예보체계의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홍수 및 방재 전문가와 함께 홍수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4.0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환경부는 자연재난 대책기간 전 관계 기관의 홍수대응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홍수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홍수안전주간은 환경부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관계기관 간 홍수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실제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합동훈련 등도 진행한다.

환경부는 오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그 다음날에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홍수대응 전문가, 관계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와 함께 홍수안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강 등 유역별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과 연수회도 개최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재로 이달 29일에 열리는 지자체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등 17개 광역지자체 부단체장이 참석해 기관 간 홍수 대응 계획과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환경부는 올해 5월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홍수예보지점을 기존 75개에서 223개로 확대한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 위험 안내를 시작하고, 휴대폰으로 본인의 위치와 주변 침수 우려지역 정보도 제공한다.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홍수위험 정보를 직접 통보하고 하천·댐·하수도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통해 대응력도 강화한다. 댐 사전방류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현장감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홍수대책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정부와 지자체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토론회에서는 홍수 대응 과정에서 중점으로 둬야 할 사항과 향후 개선방안 등을 전문가, 관계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들과 함께 논의한다.

유역별로 실제 홍수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하는 합동훈련도 다음 달 17일까지 실시한다.  합동훈련에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에 맞춰 홍수예보를 발령하고, 새로운 정보전달 수단인 ‘보이스 메시지 시스템(VMS)’, 재난안전통신망 등도 활용한다.

특히 영산강·섬진강 다음 달 2일에 유역은 임상준 환경부 차관 주재로 전남 구례군 구례읍 일원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구례군청, 구례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현장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유역별로 홍수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연수회도 개최한다. 연수회에서는 유역 환경청에서 하천협회과 함께 지정한 홍수취약지구 현황과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홍수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늘어난 홍수예보지점과 수위관측소 현황, 새롭게 도입한 홍수정보 전달 수단을 담당자들이 숙지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올해 홍수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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