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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관, 엔저 관련 "과도하게 변동할 경우 적절히 행동할 것"

등록 2024.05.07 10:32:07수정 2024.05.07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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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 코멘트, 일반적 아냐…2022년이 예외적"

로이터 "환율 개입 그만두지 않을 생각 나타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 재무성의 간다 마사토(神田真人) 재무관은 7일에도 여전히 환율 개입 여부에 대해 함구하며 엔화 약세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엔의 신인(신용)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4.05.0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 재무성의 간다 마사토(神田真人) 재무관은 7일에도 여전히 환율 개입 여부에 대해 함구하며 엔화 약세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엔의 신인(신용)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4.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재무성의 간다 마사토(神田真人) 재무관은 7일에도 여전히 환율 개입 여부에 대해 함구하며 엔화 약세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엔의 신인(신용)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간다 재무관은 이날 오전 재무성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간다 재무관은 "과도한 변동이 있을 경우, 펀더멘털즈와 괴리가 있을 경우에는 적절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일본은행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 당국과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당국의 환율 개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특히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시장이 투기 등 무질서하다면 정부가 필요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환율 개입을 그만두지 않을 생각을 나타낸 것이라고 통신은 풀이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일본은행이 지난 4월 29일·5월 2일 엔 매수·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당국은 거듭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2022년 9월 개입 직후 간다 재무관이 기자들에게 "조금 전 단호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표명한 것과는 다르다.

이와 관련 간다 재무관은 "개입이라는 움직임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일반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2022년 9월은 수십년 만의 개입으로 모두가 '무엇이 있었는가'라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7일 오전 9시 41분 기준 달러 대비 엔화는 153.98~153.99엔에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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