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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아부다비와 문화교류로 예술 중심지 자리매김 기대"

등록 2024.05.09 14:00:00수정 2024.05.09 1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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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협약

양국 문화 전파 위한 가교 역할 수행

[아부다비=뉴시스] 8일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는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이사장(왼쪽), 오세훈 서울시장, 셰이크 나흐얀 빈 무바라크 알 나흐얀 UAE 관용공존부 장관.

[아부다비=뉴시스] 8일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는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이사장(왼쪽), 오세훈 서울시장, 셰이크 나흐얀 빈 무바라크 알 나흐얀 UAE 관용공존부 장관.

[아부다비=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과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전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8일(현지시각)은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에서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ADMA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은 1996년 설립된 UAE와 중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왕실의 후원을 받고 있다. 2004년부터 중동 최대 문화축제 '아부다비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중동에 알리고, 이슬람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재단은 그간 한국 문화와 예술인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2019년 아부다비 페스티벌에 국립발레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조수미를 초청했으며 내년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아부다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간의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양 도시의 박물관·미술관 간의 교류 전시 ▲양 도시의 후원을 받는 예술인 간 교류·협업 ▲서울시예술단과 UAE 예술 단체 간 상호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국과 중동의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선다.

오 시장은 "아부다비와 한국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문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연결돼 있다"며 "문화야말로 국가 종교 이념을 넘어선 모든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믿고 있다. 이 자리가 서울과 아부다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아부다비는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시작으로 서울과 아랍에미리트는 서울 시립미술관과 아부다비 음악 예술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를 전개할 것"이라며 "이제는 동료이자 미래에 대한 발전, 그리고 문화적 대담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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