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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울린 고3 딸의 커피차 선물…"멋진 소방관 아빠"

등록 2024.05.09 14:45:17수정 2024.05.09 18: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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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작소방서 모습.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작소방서 모습.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고3 딸이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가 근무하는 소방서로 커피차를 보낸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9일 동작소방서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박건기 소방위가 근무하는 서울 동작소방서에 커피차 한 대가 도착했다.

커피차를 보낸 사람은 박 소방위의 고등학교 3학년 딸 지안양이다. 지안 양이 어버이날을 맞아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돼 커피 차를 보낸 것이다.

커피차에는 "멋진 소방관이자 나의 엄마아빠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혔다.

[서울=뉴시스] 동작소방서 모습.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작소방서 모습.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작소방서는 웃음꽃이 폈다. 근무 중이던 동료 소방관들은 지안양이 보낸 모닝 커피와 샌드위치를 함께 먹을 수 있었다.

딸의 선물로 기뻐하던 박 소방위는 영상 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남기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 소방위가 눈물을 보이자 동료들은 "울지마! 울지마!"라고 외치며 격려했다.

지안양은 "(아버지가) 항상 힘드신데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맞아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효도해서 좋은 경험 많이 시켜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깜짝 행사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아이돌 덕질 필수 스케줄 앱 블립(blip)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 직장과 집으로 커피차를 깜짝 선물하는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 이벤트에 따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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