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에이치-마성, '원료약품 국산화' 추진…"연내 개발"

국산 원료약 개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로고. (사진=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제공) 2024.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마성엘에스와 국산 원료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12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에 따르면 양사는 국산화가 시급한 원료의약품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 기전 등을 갖는 고혈압 치료제들과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주력한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의약원료 개발에 주력하고, 마성엘에스는 이를 활용해 완제의약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원료부터 완제까지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의약원료사업본부 오영선 상무는 "한국의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10~20% 정도로 낮기 때문에 필수의약품 등 수요가 급증할 경우 보건안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양사가 지닌 역량을 바탕으로 의약원료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주요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성엘에스 김수진 대표는 "특수한 개량신약 의약원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원료의약품들을 우선 선정해 제품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올해 4분기 첫 신규 의약원료 개발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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