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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장관 "지방 외교, 한중 관계 발전 추동력될 수도"

등록 2024.05.14 17: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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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계기 첫 지역 공관장회의 주재…협업 확대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중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 중국 지역 공관장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 전날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현황 등을 점검·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중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 중국 지역 공관장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 전날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현황 등을 점검·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지방 외교가 한중 관계 발전에 추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중국 지역 공관장들을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방정부 간 협력이 상대적으로 정책적 유연성을 갖기 어려운 중앙정부 간 협력을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방 차원의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가 한중 관계 발전에 추동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중국 지역 공관장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외교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관할지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긴밀히 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회의는 조 장관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개최한 중국 지역 공관장회의다. 정재호 주중국 대사와 총영사 8명, 주다롄 출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회의에서 전날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의 주요 결과를 공유했다.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 발전을 위한 본부-공관 간 협업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공관장들은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지방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국과의 교류 증대를 희망해오고 있음을 전했다. 본부와 협업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별 맞춤형 협력 사업들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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