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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스페인·노르웨이·아일랜드의 '국가' 지위 인정 환영

등록 2024.05.22 23:25:44수정 2024.05.22 23: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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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AP/뉴시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2024.05.22.

[라말라=AP/뉴시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2024.05.2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팔레스타인은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노르웨이, 아일랜드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한 것을 환영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인 와파(WAFA)에 따르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영토에 대한 자결권을 인정하고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 합의하에 상호 독립국임을 인정하고 평화 공존한다는 구상)'을 이행하는데 있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실제 조치를 취한 스페인, 노르웨이, 아일랜드의 이번 결정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아바스 수반은 또 성명에서 "국민의 자결권은 국제법에 따라 인정되는 확립된 권리"라며 팔레스타인 국가를 아직 인정하지 않은 국가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다하고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키프로스, 스웨덴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8개국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서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한편 후세인 알셰이크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조치를 '역사적인 순간'으로 평가했다.

알 셰이크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인정했고 앞으로도 인정할 국가들에 감사를 표하며 이것이 지역의 안정, 안보, 평화를 향한 길임을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은 1967년 이전 국경과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이스라엘과 함께 독립 국가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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