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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지역회생' 방안 찾는다…공동기획 프로그램 방영

등록 2024.05.23 10: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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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SKB·HCN·딜라이브 주도로 진행

작년 '지역소멸 막아라' 이어 대안 제시에 초점

[서울=뉴시스] 케이블TV가 '지역을 살려라'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물 방영을 시작했다. (사진=케이블TV 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케이블TV가 '지역을 살려라'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물 방영을 시작했다. (사진=케이블TV 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케이블TV협회는 '지역을 살려라'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물이 전국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공동기획은 지난해 진행한 ‘지역 소멸을 막아라’에 이은 2번째 연중기획 보도다.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HCN, 딜라이브 등 주요 케이블TV 4사가 참여하며, 전국의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케이블TV는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로 급부상한 '지역 소멸' 문제를 전 국민의 공감대로 확산하기 위해 140편의 공동 기획보도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케이블TV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지역회생 프로젝트 '지역을 살려라'는 지난해 진행한 현상 제시에서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를 위해 지역이 처한 다양한 어려움과 위기상황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해결책을 위한 지자체 정책과 제도, 지역사회의 관련 인물을 함께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채널의 강점을 살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전날 방영한 첫 기획보도는 SK브로드밴드 부산방송이 청년 인구 유출 위기를 워케이션 인구 유치를 통해 극복하고 있는 부산시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달 29일에는 LG헬로비전 경남방송이 지역 내 학령인구 감소를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돌파하고 있는 경남도 교육청 정책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케이블TV 방송사들은 이번 공동 기획보도를 통해 단순히 지역의 이슈 보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희만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의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연중 공동기획은 `지역 소멸 위기‘라는 매우 절박한 문제를 전 국민적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고, 해결방안도 함께 제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에서 성공사례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정책에도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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