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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수스 호투+도슨·이주형 맹타…키움, NC에 6-4 승

등록 2024.05.23 2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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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2연패 탈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이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24.05.18. (사진=키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이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24.05.18. (사진=키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패를 벗어났다.

키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키움은 2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0승(28패)째를 신고했다. 주중 3연전 싹쓸이 승리를 노렸던 NC(27승 1무 21패)는 3연승이 무산됐다.

키움 로니 도슨은 2루타만 2개를 때려내며 이날의 결승타를 장식했다. 4번 타지 이주형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솔로포 2개를 내줬지만 6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NC 타선을 묶어냈다. 호투에도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키움 세 번째 투수 김성민이 1이닝 3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쑥스러운 승리를 올렸다.

NC 두 번째 투수 한재승은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사 주자 2루 상황 키움 이주형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있다. 2024.05.1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사 주자 2루 상황 키움 이주형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있다. 2024.05.16. [email protected]


초반 흐름은 키움으로 흘렀다.

키움은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송성문의 볼넷, 도슨의 좌중간 2루타를 엮은 1사 2, 3루 찬에서 이주형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2회 임병욱, 김재현의 연속 안타 등으로 연결한 1사 2, 3루에서 송성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까지 헤이수스에 막혀 안타를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고 끌려가던 NC는 5회초 박한결의 홈런으로 반격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한결은 헤이수스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시즌 1호)를 그렸다.

그러자 키움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말 키움 김휘집이 김시훈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시즌 5호)를 뽑아냈다.

NC는 7회 1사 후 박한결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다. 박한결은 헤이수스의 체인지업을 때려 중월 솔로포(시즌 2호)를 신고,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NC의 반격은 계속됐다.

8회초 선두 최정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투수 견제에 걸렸지만, 1루수 최주환의 송구가 빗나간 사이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서호철, 권희동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최정원이 홈을 밟았다. 맷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키움은 8회말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선두 송성문이 중전 안타로 물꼬를 트고, 후속 도슨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1사 2루에선 이주형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6-4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주승우를 올려 경기를 끝냈다. 주승우는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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