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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韓美 관세협상, '대선 전 결론' 절차적 준비 안돼"

등록 2025.04.30 14:12:08수정 2025.04.30 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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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안되는 이슈들 많아…대선전 결론 생각해본 적 없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4.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한·미 2+2 통상 협의를 진행하면서 7월8일까지 상호 유예 기간동안 협의를 하는 것으로 했지만 대선이 실시되는 6월3일까지 결론을 낼 수 있는 절차적 준비가 안됐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선거가 있는 아시아국가들의 경우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발언이 사실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안 장관은 "7월8일까지 상호관세 유예 기간에 완성이 안되는 이슈들이 많이 있다"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저희는 협의가 안 된 이슈들인 그룹 1, 그룹 2 등 뒤로 넘어가야 하는 이슈도 논의하고 있다. 그 전에 (결론을) 낸다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안 장관은 베선트 장관의 발언에 대해 "어제 인터뷰를 했던 발언의 문맥을 보니까 한 기자가 한국과 일본은 선거가 있는데 90일의 유예기간이 부족하지 않은가를 물었고 이에 대해 베센트 장관이 유예기간에 끝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오히려 아시아 국가들이 선거를 앞두고 빨리할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경제 성과 브리핑에서 선거가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협상이 늦어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이들 국가의 정부는 미국과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 무역협상의 기본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한다"고 발언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4.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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