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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뎀벨레, FIFA 올해의 선수까지 '2관왕' 달성

등록 2025.12.17 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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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에 이어 베스트11·올해의선수까지 휩쓸어

[슈투트가르트=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가 29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경기 후반 9분 팀의 4번째 골을 해트트릭으로 완성하면서 환호하고 있다. 2025.01.30.

[슈투트가르트=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가 29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경기 후반 9분 팀의 4번째 골을 해트트릭으로 완성하면서 환호하고 있다. 2025.01.3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동료 우스만 뎀벨레가 올해 유럽 축구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뎀벨레는 17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이름이 불렸다.

이날 그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등 강력한 경쟁자 11명을 누르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9월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 트로피를 손에 넣었던 뎀벨레는 이날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스만 뎀벨레가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테아트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제69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25 남자 발롱도르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PSG를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3관왕)으로 이끌어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전 세계 100명의 축구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5.09.23.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스만 뎀벨레가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테아트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제69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25 남자 발롱도르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PSG를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3관왕)으로 이끌어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전 세계 100명의 축구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5.09.23.


FIFA 풋볼 어워즈는 기자단 투표로만 결정되는 발롱도르와 달리, 각국 대표팀 주장과 감독, 전 세계 기자단, 그리고 팬들의 투표가 함께 반영된다.

각국 대표팀 주장, 감독, 그리고 미디어는 1인당 3표를 행사하며, 1위 표는 5점, 2위 표는 3점, 3위 표엔 1점이 주어진다. 각국 국가대표팀 주장은 스스로에게 투표할 수 없으며, 최고 득점자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은 뎀벨레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야말을 각각 1~3순위로 뽑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역시 뎀벨레를 1위로 뽑았으며, 야말과 비티냐(PSG)에게도 한 표씩을 건넸다.

한국 미디어 대표로 투표권을 행사한 스포츠조선의 이건 기자도 뎀벨레에게 1위 표를 던졌다.
[런던=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2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과의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4.30.

[런던=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2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과의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4.30.


뎀벨레는 지난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우승하며 PSG의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UCL에서만 8골6도움을 폭발하며 PSG의 창단 첫 UCL 우승에 앞장섰다.

2024~2025시즌 공식전 53경기에 출전해 35골16도움을 기록한 그는 트레블로 평가받는 주요 3개 대회뿐 아니라,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도 큰 공을 세웠다.

이날 FIFA도 스피드와 득점력을 모두 폭발한 공격수 뎀벨레가 2025년을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리버풀=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오른쪽)가 11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리버풀(영국)과 승부차기 중 커티스 존스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돈나룸마는 2개를 막아내는 선방 쇼를 펼쳤다. 2025.03.12.

[리버풀=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오른쪽)가 11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리버풀(영국)과 승부차기 중 커티스 존스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돈나룸마는 2개를 막아내는 선방 쇼를 펼쳤다. 2025.03.12.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을 제치고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지금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지만, 지난 시즌 PSG의 골문을 지켰던 잔루이지 돈나룸마도 FIFA 올해의 남자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베스트11에는 뎀벨레, 돈나룸마, 비티냐뿐만 아니라 PSG의 트레블 주역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발롱도르 3연패를 달성한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 페메니)가 뽑혔다.

올해의 여자 감독상은 사리나 비그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여자 골키퍼상은 한나 햄프턴(첼시 위민)이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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