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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 개최 추진…"책임 명확히 물을 것"

등록 2025.12.18 11:33:18수정 2025.12.18 1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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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과방위 등 유관 상임위 연석 청문회 개최 검토

"국정조사도 검토했으나 준비 기간 1달 이상 걸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5.12.1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5.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유관 국회 상임위원회들이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를 추진한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정무위원회·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등이 연석 청문회 참여 대상이다. 각 상임위원회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쿠팡 사태를 들여다보는 기관들을 피감 기관으로 두는 곳들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정조사도 검토했는데 국정조사를 하면 준비 기간이 한 달 이상 걸린다"며 "쿠팡 문제는 적시성이 필요하다. 청문회는 그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연석 청문회 방식으로 우리가 빠르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쿠팡 심야 배송, 퇴직금 미지급 사태 등을 총괄적으로 살핀다는 계획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여러 문제를 총망라하는 청문회를 열어 쿠팡이 갖고 있는 근본적 문제들을 파헤치고 개선 방안, 재발 방지책, 책임 구조에 대한 책임을 명확하게 묻기 위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과방위는 전날 쿠팡 청문회를 열었지만 김범석 Inc 의장, 박대준·강한승 전 쿠팡 대표 등 주요 증인이 불출석하면서 '맹탕 청문회'라는 지적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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