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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세워진 사후 법정선 무슨 일이…연극 '에덴의 섬'

등록 2025.12.30 1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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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1~25일 놀터예술공방서 공연

연극 '에덴의 섬' 포스터. (프로젝트 너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에덴의 섬' 포스터. (프로젝트 너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에덴의 섬'이 내년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놀터예술공방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죽은 영혼이 우주에 도착할 때 생성되는 작은 별 '에덴의 섬'을 배경으로 한다.

이곳은 사후 재판이 열리는 법정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영혼은 자신의 섬과 함께 폭발해 소멸한다는 규칙 아래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의문의 죽음을 맞은 전직 검사 김윤재는 크리스마스 은하봉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돼 에덴의 법정에 서게 된다. 에덴의 검사 타라, 변호인 아일라, 사건의 핵심 인물 서연우 등 서로 다른 위치에 선 여성들이 윤재의 삶과 죽음을 추적하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에덴의 섬'은 사후에 도달하는 우주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통해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와 가치를 질문한다.

이지인 작가는 "비록 우리가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서로를 향해 나아가려는 태도 자체가 또 다른 빛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여성 4인극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에는 김윤재 역에 이지인, 타라 역에 이소혜, 아일라 역에 서정, 서연우 역에 김채윤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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