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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부키초서 여중생 촬영해 AV 판매…50대 기획사 대표 체포

등록 2026.01.12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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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최현호 기자 = 2024년 7월13일 일본 최대 환락가로 불리는 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 1번가의 모습. 2026.1.11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뉴시스] 최현호 기자 = 2024년 7월13일 일본 최대 환락가로 불리는 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 1번가의 모습. 2026.1.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일본 여중생과의 음란 행위를 촬영해 성인 비디오(AV)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 50대 이벤트 기획사 사장을 현지 경찰이 검거했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경시청은 이벤트 기획사 '카케루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아와즈 아키라(51)를 비동의 성교, AV출연피해방지·구제법, 아동매춘·아동포르노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아와즈는 지난해 7월 초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 주변 호텔에서 15세 여중생에게 4만엔을 건네고 음란 행위를 하면서 영상을 촬영한 뒤, 계약서 등 없이 이 영상을 온라인 상에서 AV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아와즈는 촬영 전 "1만엔을 추가로 줄 테니 동영상을 찍게 해 달라. 얼굴은 가리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영상 보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여중생은 가출해 일명 '토요코'라고 불리는 가부키초 대형 영화관 '토호 시네마즈' 옆 광장을 드나드는 학생이었다.

이번 사건은 이 여중생이 경찰의 단속·지도 조치를 받던 중 영상 촬영 피해를 호소하면서 드러났다.

아와즈는 경찰 조사에서 "성욕을 이기지 못했다. 그 소녀는 18세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아와즈는 2024년 7월부터 가부키초 노상에서 10~20대 여성에게 말을 걸어 현금을 건네며 유인, 자택이나 호텔로 데려갔다고 한다. 아와즈의 자택에선 여성을 촬영한 음란 동영상 1700건이 발견됐으며, 아와즈가 동영상 판매로 지난해 1~10월 1000만 엔(약 9247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카케루 엔터테인먼트는 아와즈가 체포된 뒤 사장직에서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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