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법원장, "시위 구금자들 신속 재판·처형할 것"
트럼프의 군사행동 경고에 정면 도전
![[테헤란=AP/뉴시스] AP통신이 입수한 사진에 지난 9일 이란 테헤란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골람호세인 모흐세니-에제이 이란 대법원장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고에도 불구, 전국적 시위로 구금된 사람들에 대한 신속한 재판과 처형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6.01.14.](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00920472_web.jpg?rnd=20260114080509)
[테헤란=AP/뉴시스] AP통신이 입수한 사진에 지난 9일 이란 테헤란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골람호세인 모흐세니-에제이 이란 대법원장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고에도 불구, 전국적 시위로 구금된 사람들에 대한 신속한 재판과 처형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6.01.14.
에제이 대법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활동가들이 구금된 사람들에 대한 교수형 집행이 곧 이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의 인권활동가뉴스통신은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이미 최소 257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수십년 동안 이란에서 일어난 다른 시위나 소요 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를 훨씬 능가하며 1979년 이슬람혁명 당시의 혼란을 떠올리게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이스라엘이 이란에 맞서 시작한 12일 간의 전쟁에서 이란 핵 시설을 폭격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미국이 평화적 시위대 살해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모흐세니-에제이 대법원장은 이란 국영 TV가 온라인에 공유한 동영상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 그는 "우리가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 해야 한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빨리 해야 한다. "늦으면 2달, 3달 후에는 같은 효과가 없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그렇게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13일 방영된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처형에 대해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 도전이다.
트럼프는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활동가들은 13일 스타링크가 이란에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8일 이란이 시작한 인터넷 폐쇄를 극복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이란은 13일부터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국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지만, 이란 외부 사람들의 전화는 여전히 차단된 상태다.
"스타링크 단말기의 이란 도입을 도운 로스앤젤레스의 활동가 메흐디 야하네자드는 "스타링크 단말기를 무료로 구독하는 것이 정상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란 내부에 새로 활성화된 스타링크 단말기를 사용하여 테스트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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