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저는 1주택, 퇴직후 주거용…'네가 팔면 나도 팔겠다' 비난 사양"(종합)
李, 성남 분당에 아파트 1채…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
"다주택 매각 권유, 살 집까지 팔아 무주택 되라는 말 아냐"
장동혁 '부동산 겁박 멈추라'에 "집 팔라고 강요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21166158_web.jpg?rnd=2026021214200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저는 1주택"이라며 "다주택 매각 권유는 살 집까지 다 팔아 무주택 되라는 말이 아니니 '너는 왜 집을 팔지 않느냐', '네가 팔면 나도 팔겠다'는 다주택자의 비난은 사양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물 기사를 첨부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직장 때문에 일시 거주하지 못하지만 퇴직 후 돌아갈 집이라 주거용"이라며 "대통령 관저는 제 개인 소유가 아니니 저를 다주택자 취급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 본인의 비거주 1주택은 이해의 대상이 되면서, 왜 국민의 비거주 1주택에는 같은 사정이 인정되지 않는 것인가"라고 물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당시 가격으로 약 14억5600만원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었다. 이를 포함한 이 대통령의 당시 총 재산은 약 30억8000만원이었다.
또 이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부동산 겁박을 이제 멈추라"는 장 대표의 전날 페이스북 주장에 대해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자·투기에 주어진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하게 하려는 것"이라며 "자가주거용 주택소유자는 보호하되,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 청년과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했다.
'상응하는 책임'에 대해서는 "특혜를 회수하고 세제, 금융, 규제, 공급 등에서 상응하는 부담과 책임을 강화해 부동산 시장을 선진국들처럼 정상화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화된 부동산 체제에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집을 소장품이나 과시용으로 여러 채 소유해도 괜찮다"며 "일부 국가는 사회주의 체제가 아니면서도 거주용 외 일정 수 이상의 주택보유를 금지하기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강요하지 않는다. 집은 투자·투기용도보다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그 반대의 선택은 손실이 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할 뿐"이라며 "손해를 감수할지, 더 나은 선택을 할지는 각자의 자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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