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만개"·"박터지게 하겠다"…여자농구 플레이오프 출사표
8일부터 PO…국민은행vs우리은행·하나은행vs삼성생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KB스타즈 김완수(가운데)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06.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7350_web.jpg?rnd=2026040617204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KB스타즈 김완수(가운데)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정규리그 1위 청주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부천 하나은행, 용인 삼성생명, 아산 우리은행이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승부가 오는 8일부터 펼친다.
1위를 차지한 국민은행은 4위 우리은행과 8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2위 하나은행은 3위 삼성생명과 9일부터 부천체육관에서 격돌한다. 경기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봄 농구'에 출전하는 네 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6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랑데부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정규리그에서 21승9패로 시즌 막바지까지 하나은행과 우승 경쟁을 벌였던 국민은행의 김완수 감독은 "매번 출사표를 (팀 색깔에 맞춰) '노란 물결'이리고 했는데, 이번엔 다르다"며 "지금 벚꽃이 만개할 시기다. 우리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까지 실력을 '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승10패로 아쉽게 정규리그 정상에 닿지 못했던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은 "상대인 삼성생명 선수들보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을 이겨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이 자신을 이겨서 좋은 성적 내길 바란다"며 "플레이오프는 축제다. 선수들이 놀면서 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경기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하나은행 이상범(가운데)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06.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7348_web.jpg?rnd=2026040617204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하나은행 이상범(가운데)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06. [email protected]
하나은행과 대결할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코치부터 계산하면 4년 연속 3등에 머물러 있다. 그런 징크스를 탈피할 때가 됐다"며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그런 능력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런 돌풍을 잠재워보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2012~2013시즌부터 시작된 PO 연속 진출을 이번 시즌까지 이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많은 포스트시즌을 해봤는데 이렇게 부담 없이 포스트시즌을 해보기는 처음이다. 내심 홀가분하기도 하다"라며 "허황되게 국민은행을 이기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겠다고 말할 순 없다"며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이어 "여자배구에서 GS칼텍스가 재미없게 우승했다.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패배 없이) 완승을 거뒀다"며 "여자농구가 인기가 좋아지고 있는데 우리 팀으로 인해서 그게 반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자농구가 더 재밌을 수 있게, 플레이오프에서 박터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은행 위성우(가운데)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06.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7352_web.jpg?rnd=2026040617204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은행 위성우(가운데)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06. [email protected]
이번 시즌 전력상으로는 국민은행, 하나은행의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정규리그 최종 성적이 더 좋았던 것뿐 아니라, 이번 시즌 맞대결에도 국민은행, 하나은행이 각각 4승2패로 상대 팀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까닭이다.
WKBL이 미디어데이에 앞서 진행한 미디어, 팬 투표에서도 국민은행, 하나은행의 승리가 점쳐졌다.
김완수 감독은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감독 생활을 했다. 통합 우승도 해보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쳇바퀴가 한 바퀴 돈 것 같다. 그게 돌아서 이번 시즌에는 통합 우승으로 가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며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바라봤다.
4위로 봄 농구를 치르는 위성우 감독은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서 아무래도 (지금의) 낯설긴 하다. 영원한 승자가 없듯, 우리도 그런 상황에 처한 것 같다"며 "그래도 내 생각에 없는 선수 중에서도 (김)단비를 필두로 해서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게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런 시기를 겪으며 팀이 성장한다고 본다. 고지로 올라갈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생명 하상윤(가운데)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06.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7354_web.jpg?rnd=2026040617204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생명 하상윤(가운데)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06. [email protected]
이상범 감독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이 즐겼으면 한다"고 짧고 굵게 말했다.
하상윤 감독은 "초반에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나 역시 의심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해줘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왔다. 플레이오프 지난해 해봤을 때 기세 싸움인 것 같다. 하나은행이 터프한 팀"이라며 "힘에서만 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그걸 4쿼터까지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유지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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