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빈·페라자 홈런' 한화, 선두 KT 잡고 연승…'박재현 9회 역전포' KIA, 3연승(종합)
LG, 만루포 맞고도 8-7 진땀승…SSG전 4연승
'상대 폭투로 결승점' 롯데, 두산에 1점차 승리
'알칸타라 7이닝 1실점' 키움, NC 4-1로 제압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회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15.](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02137131_web.jpg?rnd=2026051521065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회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15.
한화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3 승리를 따냈다.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한화는 시즌 19승(21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6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연패에 빠진 KT(24승 1무 15패)는 이날 승리한 2위 LG 트윈스에 0.5경기 차로 추격당했다.
이날 한화 선발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2패)째다. 아울러 이날 한화와의 6주 계약이 끝나는 잭 쿠싱은 9회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4세이브(1승 2패)를 가져가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리그 최다 홈런을 자랑하는 한화는 이날도 문현빈(시즌 8호)과 요나단 페라자(시즌 7호)가 각각 역전 투런포와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수원을 찾은 강백호는 친정 팀 에이스 고영표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전용주가 등판한 8회 득점 찬스에도 땅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7회까지 97구를 던지며 5피안타(1홈런) 3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지원이 부족해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선취 득점은 KT가 냈다.
2회말 허경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선두타자 출루를 만든 KT는 2사 이후 한승택도 볼넷을 골라내며 1, 2루 밥상을 차렸다.
이때 타석엔 신인 이강민이 들어섰고, 그가 왕옌청의 4구째 시속 139㎞ 바깥쪽 포크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KT는 먼저 1점을 가져갔다.
한화도 머지않아 반격했다. 리그 홈런 1위 팀인 만큼 홈런으로 대응했다.
4회초 1사 1루에 문현빈이 고영표의 5구째 시속 137㎞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아치를 그리며 한화는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어진 4회말 2사 2루에 이강민이 또 한 번 중전 적시타를 작렬, KT는 곧바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최원준과 김상수도 왕옌청의 초구를 노려 안타를 날리며 KT는 빠르게 모든 베이스를 채우고 역전까지 노렸으나, 김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5회초 2사 2루에 나온 심우준의 적시타와 함께 다시 3-2로 달아났다.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는 8회 벌어졌다.
8회초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3루에 페라자가 한승혁의 4구째 시속 150㎞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3m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박재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02137139_web.jpg?rnd=2026051521451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박재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9회말 2사 2루에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터진 박재현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3-1로 앞서가다 8회말에만 3점을 내준 KIA는 9회 짜릿한 재역전을 일궜다.
9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준수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박재현이 통쾌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재현은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4구째 시속 146㎞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
8회말 위기 상황에 등판해 역전타를 허용했던 성영탁은 9회말에도 볼넷과 고의4구로 2사 1, 2루 위기를 만들었지만, 우익수 박정우의 호수비 속에 대타 김헌곤을 뜬공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박정우는 김헌곤의 2루타성 타구를 펜스에 몸을 부딪히며 잡아냈다.
3연승을 질주한 KIA는 20승(1무 20패) 고지를 밟으며 5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3승 1무 16패를 기록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7회까지는 KIA가 계속해서 앞서갔다.
KIA는 2회초 1사 후 나성범, 김호령, 박상준이 연달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김호령의 도루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김태군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KIA는 1점을 더했다.
1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2회부터 4회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네일에 눌려있던 삼성은 5회 만회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5회말 이재현의 좌월 2루타와 강민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성윤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KIA는 이어진 6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중견수 방면 3루타를 작렬한 뒤 아데를린의 우전 안타로 홈인, 다시 3-1로 앞섰다.
KIA는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에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최지민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5.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21274263_web.jpg?rnd=20260506212421)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하지만 KIA는 9회 박재현이 통쾌한 한 방을 날린 덕에 승리를 가져갔다.
네일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 탓에 승리를 날렸다.
성영탁은 1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박재현의 투런 홈런 덕분에 쑥스러운 시즌 첫 승(5세이브)을 챙겼다.
9회초 등판해 통한의 홈런을 맞은 김재윤은 1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패(2승 8세이브)째를 떠안았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LG 트윈스가 SSG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SSG전 4연승을 달린 LG는 24승 16패를 기록하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21승 1무 18패를 기록한 4위 SSG는 5위 KIA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경기 내내 LG가 도망가면 SSG가 따라가는 양상이 계속됐다.
LG는 2회초 박동원의 안타와 문정빈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후속타자 신민재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치리노스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LG는 4회초 신민재의 볼넷과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앞섰다.
3회까지 치리노스를 상대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던 SSG는 4회말 선두타자 정준재의 우중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정준재가 2루를 훔치면서 1사 2루를 이어간 SSG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G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작렬해 LG에 4-1 리드를 안겼다.
이후 문정빈의 볼넷과 이재원의 안타, 신민재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를 이어간 LG는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오스틴 딘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빅이닝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6회말 박성한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정의 우중간 적시타와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와 3-5로 따라붙었다.
LG는 8회초 오스틴의 몸에 맞는 공과 송찬의의 볼넷, 상대 투수 폭투로 이은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황성빈.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2134747_web.jpg?rnd=2026051322204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황성빈.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은 LG는 9회초 다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박해민의 안타와 신민재의 2루타, 천성호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주헌, 송찬의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는 못한 LG는 9회말 등판한 손주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손주영은 야수 실책과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몰렸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힘겹게 뒷문을 걸어잠갔다. 최근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한 손주영은 프로 데뷔 두 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최지훈에 만루포를 맞으며 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LG 장현식은 쑥스러운 승리를 수확했다.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9회초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첫 패(1승 5세이브)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16승 1무 22패를 기록한 9위 롯데는 8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두산(18승 1무 22패)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7위로 밀렸다.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벌였다.
롯데가 1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나승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자 두산은 1회말 다즈 카메론의 적시타로 동점 점수를 뽑았다.
롯데는 3회초 황성빈의 안타와 도루, 빅터 레이예스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균형을 깼다.
두산은 4회 역전을 일궜다. 4회말 강승호, 박찬호의 안타와 김기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지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후 2사 3루에서 손아섭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자 롯데는 5회초 황성빈의 볼넷과 고승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상대 포수 포일로 3루 주자가 득점해 1점을 따라붙었고, 이후 1사 3루에서 나승엽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6회에도 1점씩을 주고받으며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롯데가 7회 다시 앞섰다.
7회초 볼넷 2개와 전민재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에 들어갔다.
롯데는 박정민(1⅔이닝), 김원중(⅓이닝), 최준용(1⅔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해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 초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21234260_web.jpg?rnd=2026040319013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 초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롯데 타선에서는 고승민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황성빈이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번 주중 한화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키움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NC는 17승 1무 22패를 기록해 8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알칸타라의 호투가 단연 빛난 한 판이었다.
알칸타라는 4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가는 등 7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02개의 공으로 7이닝을 버틴 알칸타라는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키움은 2회 상대의 잇단 실책 속에 먼저 2점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이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주홍이 볼넷을 골라 득점 찬스를 일궜다.
이후 1사 1, 2루에서 김웅빈의 우전 안타 때 NC 우익수 한석현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임병욱이 홈까지 들어갔다.
키움은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권혁빈이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앞섰다.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알칸타라는 7회말 한석현에 안타를, 이우성에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를 만든 후 박건우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NC에 1점을 내줬다.
하지만 키움은 8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작렬해 한숨을 돌렸다.
박주홍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를 이은 키움은 김웅빈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8, 9회말 등판한 원종현과 카나쿠보 유토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유토는 시즌 8번째 세이브(1승 1패)를 챙겼다.
2회초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간 NC 우완 선발 투수 신민혁은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시즌 첫 승리는 또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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