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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환율 1500원, 외국인 리밸런싱 영향…주식 팔아 달러 환전"

등록 2026.05.26 10:59:55수정 2026.05.26 1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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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서 답변

"코스피 급등에 외국인 평가액 커져"

"상반기 110조 매도…달러 수요 증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6.05.2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넘어선 배경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와 환전 수요 증가를 들었다. 코스피 급등으로 외국인 보유 자산 평가액이 커지자 일부 차익 실현과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외환시장 상황과 관련해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서 달러로 바꿔 나가는 수요 때문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구 부총리는 "대통령 취임 당시 코스피 시가총액이 2300조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주가가 좋아져 6300조원 수준이 됐다"며 "외국인 비중을 단순히 30%만 잡아도 평가액이 1200조원 정도 늘어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한국 자산 평가액이 높아지니까 상반기에 110조원 정도를 팔았다"며 "한 10% 정도 리밸런싱을 하다 보니 환전을 하게 되고,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경상수지는 1분기에 738억달러 정도 흑자가 나고 있는데도 외국인들이 일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주식 매각 대금 환전 수요가 가장 큰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정 시기가 돼 주가가 안정되면 멈추겠다"고 말하니 구 부총리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 비율은 떨어지고 있고, 그 물량을 우리 국민들이 다시 사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향후 반도체 시장이 더 좋아진다면 우리 국민들이 또 돈을 버는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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