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대통령 목소리에 벌떡 일어난 김영훈
등록 2026.07.24 19:28:24수정 2026.07.24 19:32:01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활용한 쇼츠 영상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사진='김영훈TV'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5488_web.jpg?rnd=20260724191734)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활용한 쇼츠 영상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사진='김영훈TV'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자려고 누워도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가 귓가에 맴돌아 결국 현장으로 향하는 내용을 담은 쇼츠(짧은 영상)를 공개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 "미안합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님. 그런데 장관님이 잠 좀 못 주무시는 만큼 누군가 죽을 사람들이 살아남습니다"며 "열심히 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장관님 때문에 목숨을 건지고 가정을 지킨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김 장관이 이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쇼츠 영상도 공유했다.
영상은 최근 재결합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신곡을 배경음악(BGM)으로 사용해 시작된다.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라는 가사가 나오는 부분에 맞춰 잠옷 차림의 김 장관이 인형을 안고 잠을 청하려는 모습이 등장한다.
하지만 곧 이 대통령이 "단속 나가고 있냐?", "매주? 매일 나가야지 왜 매주 나갑니까", "체불을 했던 데가 또 체불하고 또 체불하고 그런다는 거잖아요", "그거 혼내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음성이 이어지고, "노동부 장관님"이라는 호칭이 반복적으로 울려 퍼지자 김 장관은 잠에서 깬 듯 놀라 일어난다.
이어 김 장관이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라는 가사를 직접 따라 부르는 음성이 삽입된 뒤 안전모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향한다. 영상에는 "현장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던 1년, 앞으로도 현장으로 달려가겠다"는 자막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촬영 과정에서 나온 NG 장면도 공개됐다. 김 장관이 옷을 벗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의상이 잘 벗겨지지 않아 NG가 나자, 김 장관과 촬영 직원들이 함께 웃는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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