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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오늘 대규모 군사작전 발표"…한국시간 오후 9시

등록 2026.07.25 18:08:17수정 2026.07.25 20:18:28

사우디의 호데이다 공습 뒤 보복 예고

후티 측 "봉쇄에는 봉쇄로 대응"

[사나=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 국제공항 단지 내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 친이란 계열 예멘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사우디군이 사나 일대에 다수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알마시라TV 영상 캡처. 2026.07.13.

[사나=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 국제공항 단지 내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 친이란 계열 예멘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사우디군이 사나 일대에 다수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알마시라TV 영상 캡처. 2026.07.1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예멘 후티 반군이 25일(현지시간) 대규모 군사작전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사바통신 등에 따르면 야흐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예멘 시간 기준 오후 3시(한국 시간 오후 9시)에 "질적으로 차별화되고 광범위한 군사작전들을 발표하는 예멘군 성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전날 예멘 서부 호데이다주 내 후티 군사시설을 공습한 뒤 예고됐다. 연합군은 홍해에서 상선을 위협하는 시설을 겨냥한 비례적 군사 대응이었다며 작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예멘 보안 소식통은 AFP통신에 호데이다의 해군기지와 카마란섬의 군사캠프가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만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구체적인 타격 지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호데이다 통신시설에서 노동자 1명이 다쳤고 카마란섬에서도 여성 1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후티 측은 통신시설 등 민간 시설도 공격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호데이다항을 공격하지 않았으며, 호데이다 지역 항구들은 정상적으로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공습 대상은 홍해 상선 운항을 위협하는 후티 군사시설이었다고 설명했다.

후티 정치국은 이번 공습을 "위험한 긴장 고조"로 규정했다. 이어 "봉쇄에는 봉쇄로, 항구에는 항구로, 긴장 고조에는 긴장 고조로 대응하겠다"며 보복을 경고했다.

AFP통신은 후티가 이날 사우디 남서부 지잔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당국은 아직 피해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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