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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더운데" 8월 폭염 연중 '최다'…2024년엔 16.9일 발생

등록 2026.08.01 10:01:00수정 2026.08.01 10:04:25

행정안전부, 8월 재난안전분석 결과

평년 폭염 평균 5.9일…7월보다 많아

2024년 가장 더워…2016년 웃돌기도

물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이 손으로 햇볕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2026.07.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이 손으로 햇볕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사흘 연속 40도를 웃도는 등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은 폭염이 연중 가장 많은 발생하는 시기여서 온열질환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분석 결과 및 중점관리대상 재난안전사고' 8월호에 따르면 평년(1991~2020년) 기준 전국의 8월 폭염 일수는 평균 5.9일, 열대야 일수는 평균 3.6일이다.

이는 7월 폭염 일수(4.1일)와 열대야 일수(2.8일)보다 각각 1.8일, 0.8일 많은 수준이다.

폭염은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가 각각 발효된다.

또 폭염 특보의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아울러 열대야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밤 최저기온이 기상청장이 정하는 지역별 발효기준 값 이상일 때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다.

특히 연도별로 8월에 발생한 전국 평균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를 보면 2024년에는 폭염 16.9일, 열대야 11.3일로 가장 더웠다.

이는 평년 평균(폭염 5.9일, 열대야 3.6일)과 비교하면 3배 안팎으로 증가한 것이다. 기존 1위인 2016년 폭염 16.6일, 2018년 열대야 9.4일도 넘어섰다.

실제 8월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등락은 있지만 매년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폭염은 1984년 9.1일→1990년 10.8일→2006년 11.9일→2013년 12.1일→2016년 16.6일→2024년 16.9일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1994년 7.9일→2010년 7.8일→2018년 9.4일→2024년 11.3일 등이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이후 발생한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는 지난 30일 기준 총 1701명(사망자 13명)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 453명(26.6%), 논밭 250명(14.7%), 길가 206명(12.1%), 운동장(공원) 113명(6.6%) 등 야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집에서도 100명(5.9%)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한다.

또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나 그늘, 냉방 시설이 있는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울러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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