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탱크데이' 스타벅스 첫 압수수색 9시간30분 만에 종료(종합2보)
등록 2026.08.05 18:59:50수정 2026.08.05 20:01:51
압수수색 영장엔 모욕 혐의 적시
고발장 접수 2개월 만에 강제수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2026.08.05.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237_web.jpg?rnd=2026080514530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2026.08.05. [email protected]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에 수사관 약 40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고발장이 접수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압수수색은 약 9시간30분 만인 오후 6시20분께 종료됐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모욕 등 혐의가 적시됐다.
이날 이뤄진 강제수사는 스타벅스 프로모션 기획의 고의성 여부를 판단할 기업 내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압수수색 대상으로는 신세계그룹이 자체 감사 당시 제출받지 못한 임직원 휴대전화나 사내 메신저 기록, 프로모션 관련 내부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논란 발생 직후 자체 감사를 진행했으나 프로모션 기획 직원 5명 중 3명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는 등 진상 규명에 한계를 보였다.
경찰은 이를 자체 진상조사 부실 정황으로 보고 향후 압색물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혐의 여부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 압수수색 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일부 혐의 인정이 어렵고 신세계그룹의 자체 감사 자료가 제출됐다는 이유 등을 들어 영장을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같은 달 17일 양종완 신세계그룹 감사팀장(상무)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프로모션 기획 경위와 윗선 개입 여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보고 과정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5월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책상에 탁!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를 두고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일부 시민단체와 5·18 단체는 정 회장 등을 모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논란 직후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으며 정 회장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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