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AI 시장 주도권, 결국 엔비디아가 쥔다"…모건스탠리의 장담

등록 2026.08.07 00:32:00수정 2026.08.07 05:30:24

"AI 인프라 공급 기업은 결국 성장"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6.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엔비디아가 향후 인공지능(AI) 시장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 소프트웨어 경쟁보다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는 분석에서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AI 시장의 미래를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폐쇄형 모델 중심 ▲폐쇄형·오픈소스 혼합 ▲오픈소스 모델 중심 등이다.

첫 번째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폐쇄형 AI 모델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 경우다. 기업들이 성능과 보안, 편의성 등을 이유로 기존 AI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시나리오다. 이때 아마존과 구글 등 클라우드 기업과 AI 서버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엔비디아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는 폐쇄형과 오픈소스 AI가 함께 쓰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모건스탠리가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꼽았다. 복잡한 업무에는 폐쇄형 AI를, 일상적인 업무에는 오픈소스 AI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에도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엔비디아가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마지막 세 번째는 오픈소스 AI가 주류가 되는 시나리오다.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센터나 기기에서 AI를 직접 운영하는 사례가 늘면서 PC와 서버, 엣지컴퓨팅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AI 인프라 수요는 꾸준할 것이란 전망되면서 엔비디아가 수혜 기업으로 지목됐다.

모건스탠리는 세 가지 시나리오의 공통점이 엔비디아라고 강조했다. AI 모델 경쟁 결과와 관계없이 AI 서버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수요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어떤 AI 모델이 시장을 장악하느냐보다 AI 확산 자체가 더 중요하다"며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들은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