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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시즌 두 자릿수 결승타' 두산 박준순 "클러치 상황서 집중력 상승"

등록 2026.08.11 22:45:31

한화전서 결승 3점 홈런 쾅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 2026.08.11.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 2026.08.11.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축 타자 박준순이 또다시 결승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준순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준순이 때려낸 홈런 한 방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3-3 동점이던 7회말 1사 1, 3루에서 박준순은 한화 불펜 장유호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두산이 6-3으로 승리하면서 박준순의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이로써 박준순은 이번 시즌 10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박준순은 20세 29일의 나이로 결승타 10개를 작성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승타를 전산화한 2002년 이후 기준 역대 최연소 한 시즌 두 자릿수 결승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9년 KT 위즈에서 뛰었던 강백호(한화)의 20세 1개월이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준순은 "상대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공이 갑자기 떴고, 쳤는데 담장을 넘어갔다"며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결승타에 대해 "중요한 상황이 나한테 많이 와서 결승타가 많아졌다"며 "이진영 코치님이 '못하면 알아서 해'라고 하셔서 해결했다. 많이 치라고 그런 말씀을 해주신다"고 밝혔다.

승부처에 강한 이유를 묻자 박준순은 "클러치 상황이 되면 집중력이 더 생기고, 공도 더 잘 보인다"며 "내가 찬스에서 좀 흥분하는 스타일인데, 그런 걸 가라앉히고 타석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박준순은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9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이에 박준순은 "쉬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지난주에 너무 더워서 간단하게 팀 훈련을 소화했고, 거의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4연승을 달린 두산은 3위 LG 트윈스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박준순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고,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계속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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