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화이트 큐브, 프리즈 서울 출격…모나 하툼·바젤리츠·박서보 등 9명 전시
등록 2026.08.12 08:19:11수정 2026.08.12 08:30:24

Park Seo-Bo Ecriture No.221121 2022 Pencil and oil on Le Matin newspaper on canvas 100 x 69 cm , 39 3/8 x 27 3/16 in. © PARKSEOBO FOUNDATION. Photo © White Cube (Theo Christ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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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영국 화이트 큐브가 오는 9월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6'에 모나 하툼과 게오르그 바젤리츠, 박서보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화이트 큐브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화이트 큐브 부스(A20)에는 알리아 아흐마드, 엘 아나추이, 게오르그 바젤리츠, 티에스터 게이츠, 모나 하툼, 마르게리트 위모, 박서보, 마리나 라인간츠, 얀 보 등 9명의 작품이 나온다.
주요 출품작 가운데 모나 하툼의 'Orbital III'(2018)는 작가의 작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지구본 형태를 차용한 조각이다. 금속 구조물 사이에 콘크리트 잔해가 박힌 모습으로 파괴된 건축물을 연상시키며 붕괴와 재건을 반복하는 세계를 환기한다.

Mona Hatoum Orbital III 2018 Concrete and steel reinforcement bars Diameter: 140 cm, 55 1/8 in. © Mona Hatou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단색화를 대표하는 박서보의 'Ecriture No.221121'(2022)도 출품된다. 2023년 작고 전 제작된 마지막 연작 '신문 묘법(Newspaper Ecritures)'에 속하는 작품으로, 신문 위를 물감층으로 덮어가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2026년 터너상 후보에 오른 프랑스 작가 마르게리트 위모의 'Skei (The Flask)'(2024)도 공개한다. 2024년 ICA 마이애미 개인전을 위해 제작된 작품으로, 황량한 사막 풍경과 신기루에서 영감을 받아 유리와 호두나무, 철을 이용해 생명과 치유, 환경에 대한 관심을 풀어냈다.

Marina Rheingantz - Miope - 2026 *재판매 및 DB 금지
프리즈 서울 기간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는 브라질 작가 마리나 라인간츠의 국내 첫 개인전 '편린(Míope)'도 열린다.
'Míope'는 포르투갈어로 '근시'를 뜻한다. 라인간츠는 항공 시점과 거시·미시적 시점을 넘나드는 추상 회화를 통해 현실과 기억, 풍경의 경계를 탐구한다.
전시는 9월1일부터 10월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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