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다승 단독 선두' KIA, 두산 잡고 4위 복귀…LG 1경기차 추격(종합)
등록 2026.08.16 22:48:32
KIA, 두산에 2-1 신승…올러 시즌 11승
SSG, LG 6-0 완파…아빌라 7이닝 무실점
'최원준 4안타 2타점' KT, 키움에 6-2 역전승
한화-삼성전과 NC-롯데전은 우천 취소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아담 올러. (사진=KIA 제공) 2026.08.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6/NISI20260816_0002213903_web.jpg?rnd=2026081621445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아담 올러. (사진=KIA 제공) 2026.08.16. *재판매 및 DB 금지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KIA(56승 2무 48패)는 두산(55승 4무 48패)을 제치고 나흘 만에 4위에 복귀했다.
반면 KIA에 0.5경기 차 뒤처진 두산은 5위로 떨어졌다.
두산 타선을 압도한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의 투구가 압권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올러는 2회초 1사 3루에서 박찬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3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았다. 2사 이후 정수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준순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0-1로 끌려가던 KIA는 3회말 2사에서 박재현이 두산 선발 곽빈의 커터를 걷어 올려 동점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터트렸다.
점수의 균형을 맞춘 KIA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2사에서 박정우가 우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뒤 곽빈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이후 박재현의 내야 안타 때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가 1루수 박지훈 뒤로 빠진 사이 주자 박정우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갔다.
5회까지 한 점만 내주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올러는 6회초 김대한을 헛스윙 삼진,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박준순을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선 올러는 선두타자 안재석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데 이어 박찬호를 병살타로 봉쇄했다.
2-1로 근소하게 앞선 KIA는 8회초 출격한 불펜 투수 전상현이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9회초에는 KIA 이의리가 리드를 사수하기 위해 마운드를 책임졌다. 이의리는 정수빈을 헛스윙 삼진, 박준순과 안재석을 각각 땅볼로 정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시즌 두 번째 세이브(2승 6패 1홀드)도 챙겼다.
올러는 7이닝을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11승(8패)을 달성하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박재현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곽빈은 7이닝 7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도 타선이 빈공에 시달리며 시즌 5패(9승)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2189069_web.jpg?rnd=2026071621125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
LG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9위 SSG(43승 4무 62패)는 8위 롯데 자이언츠(46승 2무 57패)와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SSG가 LG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것은 2022년 7월26∼28일 이후 1480일 만이다.
완패를 당한 LG(58승 1무 48패)는 여전히 3위가 위태롭다. 4위 KIA와 승차가 1경기로 줄었다.
경기 초반 SSG 선발 투수 페드로 아빌라와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며 4회까지 0-0 승부가 이어졌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SSG가 응집력을 발휘한 5회초였다.
1사 2, 3루 찬스에서 정준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후 1사 2루에서 박성한이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3-0으로 리드한 SSG는 6회초에도 카라스코 공략에 성공하며 추가점을 획득했다.
1사에서 한유섬과 블라이 마드리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폭발했다. 한유섬은 시즌 2호, 마드리스는 시즌 4호 아치를 그렸다.
고공 행진을 벌인 SSG는 7회초 쐐기를 박는 점수를 뽑았다.
1사 2루 찬스에서 김재환, 전의산, 한유섬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한 점을 추가했다.
답답한 흐름을 바꾸지 못하던 LG는 7회말 2사에서 송찬의와 이영빈이 연거푸 안타를 만들며 1, 3루 찬스를 잡았으나 천성호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아섰다.
승기를 잡은 SSG는 8회초와 9회초 불펜진이 LG 타자들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영봉승을 완성했다.
아빌라는 7회까지 실점 없이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4승째다.
베테랑 한유섬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지휘했다.
5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카라스코는 시즌 첫 패배(1승)를 경험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1,3루 KT 최원준이 3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7.16.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21367529_web.jpg?rnd=2026071619190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1,3루 KT 최원준이 3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7.16. [email protected]
짜릿한 역전승을 따낸 1위 KT(62승 2무 39패)는 2위 삼성 라이온즈(62승 2무 41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최하위 키움은 시즌 전적 40승 2무 68패를 작성했다.
KT는 1-2로 뒤진 6회말 김민혁과 최원준의 연속 적시타로 판을 뒤집었고, 7회말 안현민의 솔로포(시즌 7호)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T는 8회말에도 최원준의 1타점 안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생산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최원준은 결승타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안현민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지원했다.
KT 선발 투수로 나선 로건 앨런은 6이닝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즌 4승(1패)을 기록했다.
6회 역전을 헌납한 키움 구원 투수 김성민은 시즌 첫 패배(1승 1홀드)를 당했다.
한편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한화 이글스-삼성)와 부산 사직구장(NC 다이노스-롯데)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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