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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신상공개 검토

등록 2026.08.31 08:06:06수정 2026.08.31 09:25:15

경찰, 범행 동기 규명에 수사력 집중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재시도

훼손된 시신 추가 수습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0대)씨가 27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0대)씨가 27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1)씨를 수사 중인 경찰은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하는 등 범행의 잔혹성 등을 들어 이번 주에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31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A(25)씨와 관계, 범행 전후 행적 등을 추적해 정씨의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정씨는 피해자 A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경찰에서 진술하고 있으나 A씨 주변 사람들은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한다. 정씨가 강의한 수업을 A씨가 들었던 것은 확인된다.

경찰도 정씨의 일방적 주장으로 보고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토대로 정씨를 추궁해 두 사람의 관계와 범행 동기를 규명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정씨의 구체적인 진술 내용이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진술 검증, 시신 수색 등을 거쳐 이번 주에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송치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정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위원회를 이번 주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 정씨가 거부했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재시도 할 계획이다.

경찰은 정씨가 진술한 경기도 등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한 지난 29일 수색에서 피해자 시신 일부를 확인했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전국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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