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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쟁 탓 반도체주 급락은 기회…장기적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등록 2026.08.31 17:29:38수정 2026.08.31 19:12:24

하창완 대표 "반도체 펀더멘탈 오히려 더 좋아져"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 개장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8.3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 개장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약세는 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수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는 만큼 주가 조정을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하창완 하보노의 주식 이야기 대표는 31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최근 3주간 반도체의 펀더멘탈은 오히려 좋아졌다"며 "최근 약세는 매크로 이슈로 빠진 것이기 때문에 산업의 문제라기보다 피하기 어려운 체계적 위험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반도체주를 끌어내린 주요 변수로는 금리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진 데다 미군의 이란 라락섬 타격으로 지정학적 긴장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하 대표는 이 같은 대외 변수가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봤다. 시장이 흔들리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지수 내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우선적인 매도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대표 종목군이기 때문에 매크로 지표에 따라 시장이 흔들릴 때 패시브 수급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비중이 큰 종목부터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반도체 비중을 급격하게 줄이기보다 주가가 눌릴 때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하 대표는 "반도체는 2028년 이후와 AI 확장에 따른 수혜를 보고 가는 산업"이라며 "가격이 좋은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면 현금 흐름에 맞춰 물량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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